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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전과 같은 맨유, 또 무너지고 있다” 네빌의 우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레전드 게리 네빌이 친정팀의 현 상황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스포츠 통계 매체 스쿼카는 16일(한국시간) “네빌은 에릭 텐 하흐의 맨유가 경질된 전임 감독들과 같은 노선을 걷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네빌은 이미 맨유에 대해 지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최근 네빌은 스카이스초르를 통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지난 6~8년 동안 맨유에서 2~3번째 시즌을 보낸 감독이 마지막에 무너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경기력 수준이며, 우리는 브렌트퍼드와 본머스전에서 봤다. 맨유의 정말 낮은 경기력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특히 네빌은 “사람들은 맨유의 부상 문제를 지적하지만, 11명 중 9명은 팀 내 최고 선수들이다. 중앙 수비수에서 논쟁을 벌일 순 있겠지만, 그 외엔 아무 문제 없다”면서 “모든 팀이 특정 시점에 한두 명의 선수가 결장한다. 맨유팬들은 분노와 실망이 가득 찼다. 맨유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노력해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우승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냉정한 평을 남겼다.실제로 맨유는 올 시즌 리그 7위(승점 50)로 크게 부진하다. 무엇보다 수비 약점이 문제다. 올 시즌 EPL에서 맨유보다 많은 슈팅을 허용한 팀은 리그 18위의 루턴 타운(576개)뿐이다. 맨유는 무려 574개의 슈팅을 허용했다. 기대 실점 값 역시 크게 높아진 상태다. 득실점에서도 꾸준히 0을 넘지 못하며 향후 순위 경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한편 매체는 “아약스에서 3번의 리그 우승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 등 성공적인 시기를 보낸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은 뒤 100경기를 돌파했다. 현재 승률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부임한 어떤 감독들보다도 높다”면서도 “그러나 맨유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오면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라며 텐 하흐 감독의 거취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우중 기자 2024.04.16 08:05
해외축구

“손흥민, 6번째 선수 된다” 英도 주목…시즌 두 번째 10-10+드로그바와 동률 눈앞

손흥민(토트넘)이 대업을 이룰까. 현지에서도 10골 10도움 달성에 관한 기대감이 상당하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이번 주말 특별한 클럽에 가입할 기회를 잡았다”며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다면, 세 번째 10-10을 달성하게 되는 여섯 번째 선수가 된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경기에 나서 15골 9도움을 기록, 10-10 달성을 목전에 뒀다. 이번 시즌 10-10 달성자는 유럽 5대 리그(EPL·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에서 단 한 명뿐이다. 18골 10도움을 올린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10-10 클럽에 가입했다.도움 1개만을 남겨두고 있는 손흥민이 다음 주자가 될 것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2020~21시즌 이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만약 이번에 어시스트 1개만 적립하면, 커리어 세 번째 10-10을 기록하게 된다. 그야말로 대업이다. 세 번째 10-10 클럽에 가입하면, 첼시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그 위로는 통산 4회를 기록한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가 있다. 다섯 차례 10-10을 달성한 웨인 루니가 이 부문 으뜸이다. 13일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EPL 33라운드를 주목하는 이유는 또 있다. 손흥민의 득점왕, 도움왕 경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EPL 득점 공동 6위, 도움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왕과 도움왕 모두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19골을 넣은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는 4골 차다. 충분히 역전도 가능하다. 도움 1위 왓킨스,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와는 단 1개 차이다. 커리어 최초의 도움왕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 덕에 EPL 4위를 질주 중이다. 애스턴 빌라와 4위 쟁탈전이 한창이다.김희웅 기자 2024.04.13 09:25
메이저리그

이렇게 빨리 헤어질 결심? 마이애미 'NL 올해의 감독' 슈마커 옵션 포기

마이애미 말린스가 일찌감치 스킵 슈마커 감독의 옵션을 정리했다.미국 USA투데이는 8일(한국시간) '마이애미가 올여름 가장 먼저 파이어 세일(선수단 대규모 판매)을 할 수 있는 팀으로 2025년에는 새로운 감독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10월 마이애미 사령탑에 오른 슈마커 감독의 조건은 2025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이었다. 그런데 마이애미는 지난 겨울 일찌감치 슈마커 감독의 3년째 구단 옵션을 포기했다.슈마커 감독은 지난해 마이애미를 포스트시즌에 올려놨다. 전년 대비 15승 더 많은 84승 78패로 가을야구에 진출했으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치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전 전패 탈락했다. 하지만 크레이그 카운셀(당시 밀워키 브루어스) 브라이언 스닛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제치고 내셔널리그(NL) 올해의 감독상을 차지,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공교롭게도 '옵션 불발' 소속이 전해진 8일, 마이애미는 가까스로 개막 9연패에서 탈출했다. 미주리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 경기를 10-3으로 승리, 시즌 첫 승을 따낸 것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마이애미는 MLB 역사상 9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역대 7개 팀 중 하나였다. 이 부문 최악의 기록은 198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수립한 개막 21연패. 8일 경기에 패했다면 198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세운 개막 10연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지만 일단 급한 불을 껐다.USA투데이는 '슈마커 감독은 알렉스 코라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과 함께 이적 시장에서 가장 핫한 이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마이애미가 트레이드를 결정한다면 재즈 치좀 주니어·헤수스 루자르도·루이스 아라에스·브랙스턴 가렛이 리빌딩을 시작할 수 있는 최고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8 15:05
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한류 K드라마 등극…미국 등 68개국 TOP10 올라

배우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이 글로벌 히트 K드라마 반열에 합류했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사랑을 담은 드라마다. tvN과 티빙,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서비스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첫 방송 이후 지금까지 영어와 비영어 TV시리즈 포함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인도, 그리스,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누적 68개국에서 TOP 10에 랭크됐다.넷플릭스가 27일 발표한 국가별 TOP10 시리즈 랭킹(3월 18일~3월 24일 기준)에서도 영어와 비영어 TV시리즈 포함 일본, 대만,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다수 아시아권 국가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2주 연속 주간 순위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눈물의 여왕’ 열풍을 조명하고 있다.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매체 리얼 사운드(Real Sound)는 23일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의 사랑, 제5차 한류 열풍을 견인하다”라고 보도하며 ‘눈물의 여왕’이 현지에서 화제임을 알렸다.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 중 하나이자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는 27일 ‘눈물의 여왕’의 특징을 “역동적인 서사, 주연 배우 케미스트리, 매력적인 캐스팅”이라 언급하며 “시간을 투자해 정주행할 가치가 있다”고 호평했다. 글로벌 시청자들의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IMDb에서도 ‘눈물의 여왕’을 향한 뜨거운 반응이 늘어나고 있다. “스토리라인이 매우 흥미롭다. 이 드라마를 보는 사람은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것”, “사랑에 빠지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두 배우가 모두 훌륭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한국 드라마”,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 복잡한 캐릭터, 뛰어난 연기를 갖춘 이 시리즈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간절히 기다리게 만든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24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4.1%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뿐만 아니라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K-콘텐츠 경쟁력 조사 전문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된 3월 3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에서 ‘눈물의 여왕’은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매주 발표하고 있는 15개 부문에서 모두 1위 자리에 ‘눈물의 여왕’이 이름을 올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9 14:49
배구

우승 문턱에서 또 좌절···목이 쉰 296승 '봄 배구 전도사'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 도전이 또 실패로 돌아갔다. 우리카드는 지난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바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OK금융그룹에 세트 스코어 0-3(15-25, 15-25, 19-25)으로 완패했다. 이틀 전 1차전을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한 우리카드는 2연패로 챔프전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개막 전에 우리카드를 우승 후보로 꼽은 이는 거의 없다. '봄 배구' 진출 후보 팀으로도 꼽히지 않았다. 그만큼 전력이 약한 편이었다. 더군다나 토종 에이스 나경복이 FA(자유계약선수)로 팀을 떠난 상태였다. '새판짜기'에 능한 신영철 감독은 이번에도 한성정과 송명근 등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전력을 구상했다. 2년 차 세터 한태준에게 주전을 맡기는 모험까지 강행했다. 그런 우리카드가 이번 시즌 가장 오랜기간 1위를 수성했다. 1라운드를 제외하고, 2·3·4·5라운드 종료 시점에 1위는 늘 우리카드였다. 지난 6일에는 '사실상의 1위 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을 3-0으로 셧 아웃 격파하고 정규시즌 우승에 더 근접했다. 당시 2위였던 우리카드는 이 경기 승리로 한 경기 더 치른 1위 대한한공을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그러나 한끗 차이로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12일 현대캐피탈전(1-3 패)과 16일 삼성화재전(2-3 패)에서 이기기만 하더라도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두 경기 모두 졌다. 결국 통합 4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이 가만히 앉아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신영철 감독은 V리그 최다승 감독이다. V리그 통산 296승(227패)을 거둬 신치용 감독(276승 74패)을 제치고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봄 배구 진출 전도사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맡은 4팀을 모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프로 원년(2005년)에 이어 2005~06시즌 LIG 손해보험(현 KB 손해보험)을 플레이오프 직행으로 지휘했다. KB손해보험은 이후 노우모리 케이타가 맹활약한 2021~22시즌 포스트시즌에 다시 진출하기까지 16년이 걸렸다. 신영철 감독은 대한항공의 지휘봉을 잡은 2010~11시즌 구단 역사상 챔프전 진출을 이끌었다. 계약 기간 3년 내내 챔프전에 올랐으나 삼성화재의 벽에 막혀 우승에는 실패했다. 2014~15시즌에는 한국전력 부임 2년 만에 구단 역사상 최초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2018~19시즌부터는 우리카드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이번에도 부임 첫 해 봄 배구를 경험했다. 우리카드 역사상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이듬해엔 정규시즌 1위에 올랐으나 코로나19로 챔프전이 개최되지 않아 통합 우승에는 실패했다. 2020~21시즌에는 대한항공과의 챔프전에서 3차전까지 2승 1패로 앞서 우승을 눈 앞에 뒀다. 그러나 4차전에서 알렉스 페헤이라가 복통으로 결장한 탓에 0-3으로 졌고, 5차전마저 1-3으로 져 우승 기회를 또 놓쳤다. 이번 시즌에는 절호의 기회였다. 올스타 휴식기를 1위로 맞았다. 그러나 5라운드 예상치 못한 암초가 닥쳤다. 펄펄 날던 마테이 콕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부랴부랴 대체 선수 영입에 나섰지만 다른 리그도 한창 진행 중이었고, 트라이 아웃에 참가 선수 가운데 뽑아야 했기에 영입 후보도 적었다. 결국 아르템 수쉬코를 데려왔지만 기량 미달이었다. 정규시즌 7경기서 88득점에 그쳤다. 웜업존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았다. 다만 정규시즌 막판 송명근과 오타케 잇세이가 분전했다. 해결사가 부족했던 우리카드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2로 뒤지다가 3~4세트를 연속 따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와 김지한의 부진 속에 챔프전 진출에 실패했다. 신영철 감독은 이번에도 '우승 숙원'을 풀지 못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기간에는 목감기에 걸린 탓에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작전 타임 때 제대로 지시가 어려워 보일 정도였다. 그만큼 정신적 압박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신영철 감독과 우리카드의 계약의 기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이형석 기자 2024.03.26 14:50
해외축구

토트넘 떠나더니 유럽 ‘연봉 2위’…케인 꺾은 1위는 월급만 ‘87억’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을 떠나고 ‘돈방석’에 앉았다. 원래도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지만, 뮌헨 이적 후 급여가 부쩍 늘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유럽 축구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9명의 선수의 순위를 매겼다”고 보도했다. 오로지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 고연봉자 9인을 조명한 것이다.케인이 2위에 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월급 210만 유로(30억 4200만원)를 수령한다. 주급으로 환산해도 7억이 넘는 거액이다. 연봉으로 따지면 365억원가량이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던 케인은 활약에 걸맞은 급여를 받지 못했다. 그는 토트넘의 짜디짠 주급 정책 탓에 주급 20만 파운드(3억 3800만원) 정도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타 구단 선수들에 비하면 분명 적은 금액이었다.올여름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연봉이 두 배가량 뛴 셈이다. 스포츠 바이블은 “뮌헨은 지난여름 케인을 EPL에서 멀어지게 하기 위해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야 했다”고 짚었다. 팀의 명성과 비전뿐만 아니라 돈까지 두둑이 챙겨주면서 케인의 마음을 샀다는 것이다. 이 부문 1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다. 단연 압도적이다. 그는 월급으로 600만 유로(87억원)를 손에 넣는다. 1년에 축구로만 1044억원을 버는 셈이다. 음바페가 세계적인 스타라는 것을 고려하면, 총수입은 훨씬 늘어난다.3위와 4위는 맨체스터 시티 듀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이다. 더 브라위너는 월급 202만 유로(29억 2500만원) 홀란은 190만 유로(27억 5000만원)를 받는다. 5위는 한 달에 188만 유로(27억 2200만원)를 손에 넣는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다.187만 유로(27억 815만원)를 받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6위, 177만 유로(25억 6200만원)를 수령하는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위를 차지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도 카세미루와 같은 금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9위는 한 달에 172만 유로(24억 9000만원)를 버는 라파엘 바란(맨유)이다. 매체는 “바란은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이상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그의 캡틴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같은 선수들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4.03.23 07:51
국가대표

‘이강인 포함’ 황선홍호 명단 발표…“문제는 모두의 책임, 태국 2연전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일문일답]

‘임시 사령탑’ 황선홍(56)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명단이 베일을 벗었다.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23인은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벌인다. ‘탁구 게이트’로 논란이 일었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K리그에서 활약하는 주민규(울산 HD) 정호연(광주FC) 이명재(울산 HD)는 커리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황 감독은 “국민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황선홍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3월 A대표팀 및 올림픽대표팀(U-23) 소집 관련 명단 발표 및 기자회견에 참석, 2개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초유의 관심사였던 이강인 역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과의 마찰 소식으로 논란이 일었다. 이강인이 포함된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탁구를 치려고 했고, 이를 제지하려던 손흥민과 충돌이 있었다. 특히 손흥민은 뒤엉킨 선수단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손가락 탈골이라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서 최초 보도됐고, 대한축구협회(KFA)가 일부 인정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당시 이강인을 향한 여론은 급격히 식었다. 이후 이강인은 두 차례 사과문을 게시했고, 손흥민과 직접 만나 오해를 푸는 등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강인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은 먼저 “지난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됐다”라고 운을 뗀 뒤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 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이어 “제가 앞장 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면서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축구팬들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다졌다.하지만 이강인의 발탁 여부를 놓고 한 여론 조사 기관에선 “이강인을 발탁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의견이 40%가 넘는다는 결과가 나오는 등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대한 황선홍 감독의 선택은 정면 돌파였다. 황 감독은 “지금 이강인 선수를 부르지 않으면, 상황을 넘길 수 있겠지만 문제가 해결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두 선수와 소통을 했다. 이강인 선수는 스스로 팀원과 팬들에게 사과하길 원하고 있다. 손흥민 선수는 그런 이강인 선수를 보듬어 안고 ‘함께 나아가자’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래서 발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강인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이 결정은 전적으로 감독인 나의 몫이다. 항상 팀 내의 문제는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얼마나 빨리 풀어지고, 다시 모이느냐에 따라 더 단단해질 수도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운동장 안에서 일어난 일은, 안에서 풀어야 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강인의 사과를 받아들인 손흥민 이강인을 따뜻하게 품은 바 있다. 당시 이강인의 사과문이 올라온 뒤, 손흥민의 입장문도 게시됐다. 손흥민은 이강인과 활짝 웃는 얼굴을 한 채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강인이를 용서해달라”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이)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저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저도 어릴 때 실수도 많이 하고 안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좋은 선배님들의 따끔한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이어 “(이)강인이가 이런 잘못된 행동을 다시는 하지 않도록 저희 모든 선수들이 대표팀 선배로서 또 주장으로서 강인이가 보다 좋은 사람,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특별히 보살펴 주겠다”고 덧붙인 바 있다.한편 ‘국내파’ K리거들의 깜짝 발탁도 이뤄졌다. 특히 ‘K리그 득점왕 출신’ 주민규(울산 HD)는 커리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는 K리그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물론, 이 기간 두 차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린 스트라이커다. 같은 기간 득점왕을 2차례나 차지한 기억도 있다. 그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으로부터 외면받은 그였지만, 마침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황선홍 감독은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건 주민규 선수가 유일하다. 그 이상의 설명은 필요할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다만 ‘코리안 메시’ 이승우(수원FC)의 발탁은 불발됐다. 그는 2019년 6월 A매치 출전 이후 대표팀 커리어가 중단된 상태다. 개막전 포함 2경기 연속 골로 특유의 춤사위를 펼치며 재승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는데, 최종적으로 불발됐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마지막까지 논의가 있었다. (이승우 제외는)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다. 이승우 선수는 물론, 모든 K리그 선수에게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정진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오는 3월 A매치(18~26일) 기간 태국과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연전을 벌인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차전을, 26일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클린스만 전 감독 재임 기간 2연승으로 1위에 오른 상태다. 태국(1승 1패)과의 결과에 따라 조기에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할 수도 있다.황선홍 감독을 보좌할 A대표팀 코치진은 지난달 말일 공개된 바 있다. 수석코치로는 마이클 킴(김영민) 코치가, 이외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코치, 이재홍 피지컬코치가 A대표팀에 합류한다. 끝으로 3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최종 26인은 오는 18일 소집돼 담금질에 나선 뒤,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황선홍 감독은 이 2경기에서만 A대표팀을 이끈다. 이후 황 감독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으로 향한다. 이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대회로, 최소 3위를 확보에야 본선을 확정할 수 있다. B조에 속한 올림픽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일본과 조별리그에서 맞붙는다.다음은 황선홍 감독 일문일답. - 대표팀 감독직 수락 배경과 선발 과정.“먼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위기에 처해 있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말씀드렸다시피 KFA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도움을 요청했고, 상당히 고심이 많았다. 대표팀을 하며 많은 혜택을 받았고,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생각했다. 어려울 때는 피해 가고, 쉬울 때는 하고, 축구할 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지금 내 머릿속에는 이 위기를 어떻게 하면 잘 극복할까만 생각하고 있고, 최선을 다해서 2경기를 치를 생각이다.”“선수 선발 배경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코치진 선임 후 그동안 쌓아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55명의 예비 명단을 전했다. 이어 2주간 코치진과 함께 K리그, ACL을 관찰했다. 해외 선수들은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영상을 통해 컨디션을 확인했다. 이런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부상 선수를 제외한 23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강인 선발 배경.“두 선수와 소통을 했다. 이강인 선수는 스스로 축구 팬, 팀원들에게 사과하길 원한다. 손흥민 선수는 그런 이강인 선수를 보듬어 안고, ‘화합하고 나아가자’라는 의견을 전했다. 그래서 발탁했다.이런 일이 두 선수만의 문제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안에 있는 팀원·코치진·지원 스태프 모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를 빌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번 태국 2연전을, 우리가 다시 하나 된 모습으로 국민 여러분께 속죄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나와 같은 마음이길 기대한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 주민규 발탁 배경, 기존 공격진에 변화를 준 이유는.“축구에는 사실 여러 요소가 있지만, 득점력은 다른 영역이라 생각한다.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태국 2연전을 앞두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와 AG에서 함께한 선수들을 참고해서 발탁한 것인지“K리그를 관찰해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먼저 고려했다. 대표팀에는 항상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는 자리다. 코치진과 자세히 검토했다.”- 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 파리 올림픽에도 힘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최고의 선수를 구성하겠다고 했는데, 이강인의 올림픽 차출 계획과 소속팀과의 협의가 이뤄진 내용에 대해 궁금하다.“일단 이강인 선수는 4월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파리 올림픽 예선)에 차출이 불가능하다. 먼저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이 열리는 7월에 다시 논의해야 할 상황이다. 우리가 선택권을 가지고 있진 않다.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다.”- 이강인의 사과문 이후에도 여론이 크게 바뀌진 않은 것 같다. 이런 부분이 대표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그런 여론에 공감한다. 전적으로 이 결정은 감독인 나의 몫이다. 어쨌든 이강인을 부르지 않으면 상황을 넘길 수 있겠지만, 다음에 부른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될 것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강인 선수가 추후 입국해도 여러 방면으로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건 감독의 역할도 있지만, 다른 역할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결정을 위해 두 선수와의 의사소통도 고려했다. 선수의 경험을 봤을 때, 항상 팀 내의 문제는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얼마나 빨리 풀어지고, 다시 모이느냐에 따라,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런 경험을 선수 시절 때도 했다. 운동장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운동장 안에서 풀어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대표팀 내에서 여러 잡음이 있다. 단순하게 선수들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감독님께서 이런 부분을 다 파악하고 있는지, 어떤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은지.“고참 선수들과 몇몇 선수와 소통해서 여러 상황을 들었다. 하지만 우리가 오해를 하는 여러 부분도 있을 것이다. 아직 내가 그 안에 있지 않아 면밀히 다 파악하기 어렵겠지만, 짧은 기간이어도 세심히 살펴보겠다. 대화를 통해 여러 어려움을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말이라는 건 여러 가지 상황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 어느 정도 (상황을) 정리하고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 본인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을 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 어떻게 대회를 대비할 것인지.“우려스러운 건 사실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 않다. 기존에 발전시켜야 할 부분, 포지션이 한두 포지션은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그런 것들을 코치진과 미리 공유하고, 첫 경기, 2~3경기 모두 라인업도 어느 정도 경기 컨셉까지 정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 나는 영상을 통해 경기나 훈련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줄 생각이다.”- U-23 대표팀 명단을 보면 배준호를 포함한 유럽파들이 발탁됐다. 4월 아시안컵은 의무 차출이 아닌데, 이 부분에 대해 소속팀과 협의가 된 부분인지.“튀르키예 전지훈련 끝나고, 유럽 출장하면서 셀틱, 스토크시티 등 4개 팀을 방문했다. 어느 정도 예선을 참여시켜 주는 걸로 합의를 한 상태다. 물론 팀 사정상 여러 가지 말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약속을 받아 사우디아라비아 훈련에 참여시켜서 조합 체크할 거다. 양현준 선수, 김지수 선수도 마찬가지다. 올림픽대표팀에 포함된 선수들은 직접 방문해서 허락을 받은 상태다. 4월 본선 나가서는 변수는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렇다.”- 이승우의 좋은 활약이 있었음에도 명단에서 빠졌다. 그의 활약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경기장에서도 확인을 했고, 어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보기 전에 코치진과 그 자리에서 미팅을 했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이승우 선수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하지만 2선 조합이나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선발에서 빠졌다. 아쉽게 생각한다. 이승우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K리그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말고, 정진하길 바란다. (이승우의 제외는)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다.” - A대표팀 명단이 모두 발표됐다. 현재 공격진 쪽에 부상자도 많고, 지난 대회에선 전술적인 부재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손흥민, 이강인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구상은 돼 있으나,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봤을 땐,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불균형이 많지 않았나 생각한다. 시간이 짧기에 모든 걸 다 만들어서 경기하긴 어렵겠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밸런스를 갖추고 있어야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이 부분에 집중해서 경기를 준비하겠다.”▶3월 A대표팀 최종 23인 명단골키퍼-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벨마레·일본)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수비수-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독일)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UAE) 김진수(전북 현대) 김문환(알두하일·카타르) 김영권·설영우·이명재(이상 울산 HD)미드필더-백승호(버밍엄 시티·잉글랜드) 박진섭(전북 현대)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홍현석(KAA 헨트·벨기에) 이재성(마인츠·독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독일) 손흥민(토트넘·잉글랜드) 정호연(광주FC) 엄원상(울산 HD)공격수-주민규(울산 HD) 조규성(미트윌란·덴마크)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4.03.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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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컷 어워즈’ 오늘(7일) 개최…황정민vs정우성, 남자배우상 주인공은?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개최되는 가운데, 누가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 이목이 쏠린다.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서 주최하는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7일 오후 7시 개최된다.‘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봉만대, 장항준 감독의 진행으로 비공개 개최된다. 지난 몇 년간 생중계를 통해 좀 더 공식적인 성격을 가졌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모두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던 초창기의 모습을 그리며 한국영화감독조합 정·준회원들만이 참석하는 비공개로 개최하기로 했다.300여 명의 한국 영화 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투표로 선정하는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예고편 편집부터 소소한 행사의 진행까지 감독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간다. 또한 감독들이 선정하는 시상식인 만큼 한국영화감독조합 대표 윤제균, 민규동 감독과 ‘디렉터스컷 어워즈’ 집행위원장 최동훈, 이규만 감독 외 이준익, 김성수, 강제규, 박찬욱, 봉준호, 김한민 감독 등 한국영화감독조합 감독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의미를 더한다.영화 부문과 시리즈 부문으로 나뉘어서 진행되는 시상은 총 13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서울의 봄’으로 지난해 극장가 흥행 돌풍을 일으킨 황정민, 정우성, 김의성은 물론 ‘범죄도시3’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고규필, ‘중꺾마’(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을 보여준 ‘거미집’의 송강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영화 부문 연기상 후보로 선정돼 수상을 기다린다.시리즈 부문 후보도 화려하다. 인간의 민낯을 그린 ‘마스크걸’의 고현정, 나나, 염혜란, 안재홍, 이한별, 한재이, 이준영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로 따뜻한 힐링을 선사한 박보영, 이정은, 이상희, 노재원, 장률 등이 시리즈 부문 연기상 후보에 올라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한편 비공개로 진행되는 ‘제22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행사 이후 한국영화감독조합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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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만 있나…’멱살 한번’, 든든한 조력자들 케미 예고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배우 정인기, 김민재, 김지성, 서범준 등 극 완성도를 책임질 개성 있는 배우들의 캐릭터 향연을 예고했다.6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은 정인기, 김민재, 김지성, 서범준 등 출연 배우들의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로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명의 네이버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를 원작으로 한다. 극 중 김하늘은 KBM 방송국의 기자이자 시사 프로그램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진행자인 서정원으로 분한다. 또한 정인기(강인한)와 김민재(주영석), 김지성(양애나), 서범준(이바른)은 KBM의 시사 프로그램 ‘멱살 한번 잡힙시다’를 이끌어 가는 기자로 등장, 김하늘(서정원)과 함께 나쁜 놈들의 죄를 밝히며 정의 실현에 나서는 ‘사이다 인물 4인방’이다. 특히 정원과 함께 ‘탐사 기획팀’에 소속돼 ‘멱살 한번 잡힙시다’를 만들어가는 기자들과 정원의 케미는 극에 감칠맛을 더할 예정. 강인한은 KBM 방송국의 보도국장으로 정원의 스타성을 캐치하고 그녀를 발굴한 인물로 정원의 든든한 보호자가 된다. 까칠하고 매사에 불평불만이 가득한 카메라 기자 주영석은 정원과 늘 시비가 붙어 티격태격 하지만 취재 현장에서는 둘도 없는 찰떡 호흡으로 완벽한 파트너 케미를 선보인다. 그런가 하면 KBM 보도국 메인 작가인 양애나는 정원보다 언니지만 둘도 없는 친구다. 특유의 오지랖과 수다쟁이 기질로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정원을 롤모델로 삼는 이바른은 이름처럼 바르고 성실한 막내 기자다. 정보력이 뛰어나고 예의 있는 바른의 태도에 정원은 그를 열심히 챙기고 예뻐하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발산해 보인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김하늘과 방송국 기자 배역을 맡은 명품 조연들의 티키타카로 극을 한층 더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정인기, 김민재, 김지성, 서범준의 톡톡 튀는 개성과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질 계획이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오는 18일 밤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6 18:53
프로농구

5라운드 마친 프로농구, 관중 흥행 여전…입장 수입 37%↑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가 5라운드를 마친 시점에도 관중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입장 수입은 지난 시즌 대비 37%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KBL은 6일 오전 “5라운드를 마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총관중 61만8284명을 동원했다. 지난 시즌 총관중 59만9572명과 비교하면 24%나 늘어난 수치다. 입장 수입은 37% 늘었다”라고 밝혔다.1위 원주 DB(35승 10패)가 매직넘버 5를 띄웠고, 수원 KT·창원 LG 서울 SK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5위 부산 KCC와 6위 울산 현대모비스 역시 격차가 1경기인 만큼,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20년 만에 부활한 개인 타이틀 경쟁도 관심사다. KBL은 시즌 뒤 ▶득점상 ▶3점슛상 ▶리바운드상 ▶어시스트상 ▶스틸상 ▶블록슛상 6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32경기 이상 출전하거나, 해당 부문 일정 개수 이상을 기록한 선수 중 1위에게 주어진다. 기량발전상(MIP)와 식스맨상은 구단이 각 1명의 후보를 추천, 이 중에서 수상자를 가린다.다만 MIP 후보 중, 최우수선수(MVP)·베스트5·신인상·MIP 역대 수상자는 제외된다. 식스맨 상에서도 정규경기 1/3경기(18경기) 이상 선발 출전 선수, 그리고 MVP·베스트5·신인상 역대 수상자는 후보에서 빠진다. 이런 제한은 시즌 전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 내용이며,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김우중 기자 2024.03.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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